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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설비투자 사실상 '0'…올 투자액 0.4% ↑ 그쳐

입력 : 2008-11-18 08:56:43 수정 : 2008-11-18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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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마이너스 우려 올 들어 9월까지 국내 건설·설비투자가 사실상 ‘제로(0)’ 상태를 보여 경기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가 부진하면 당장 경제성장률에 타격을 주고 성장잠재력을 갉아먹게 된다. 17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설비·건설투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작년 증가율(4.4%)의 11분의 1 수준으로 추락한 것이다.

민간분야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민간 국내기계 수주액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최저치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기준 건설·설비투자액은 7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올 들어 9월까지 설비투자는 2.3% 늘어 전년 동기(8.0%)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감소가 이어질 경우 올해 건설·설비 투자증가율은 연간 기준으로 2001년(-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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