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분야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민간 국내기계 수주액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최저치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기준 건설·설비투자액은 7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올 들어 9월까지 설비투자는 2.3% 늘어 전년 동기(8.0%)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감소가 이어질 경우 올해 건설·설비 투자증가율은 연간 기준으로 2001년(-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관련기사]
◆ 갈림길 선 건설업계… 구조조정 시작부터 '삐걱'
◆ 대주단, 대형사 가입 난색에 고민
◆ 임승태 사무처장 "회생 어려운 기업은 안 받아"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