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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누나, 정선희 문자 공개…사안 둘러싸고 공방

입력 : 2008-09-24 12:06:43 수정 : 2008-09-24 12: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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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故 안재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안재환의 셋째누나인 안미선 씨가 "동생은 사채를 쓰지 않았으며 자살한 것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TN '연예뉴스 EnU'에서는 안미선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안씨는 이날 방송에서 "재환이는 남에게 죽임을 당할 만큼 나쁜 짓을 할 아이가 아니다"라며 "본인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독하지가 못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40억 사채빚 때문에 자살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씨는 누군가 자살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 씨는 "유품을 찾아가라고 전화가 왔었다. 형사는 정선희 쪽에서는 손을 끊었고, 이제 경찰서에 연락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 근황을 전했다"며 "저는 못 끝낸다. 정선희 측에서는 전화한통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씨는 안재환이 실종되고 난 이후 아내인 정선희의 행동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안씨는 빈소를 차린 후 정선희가 화장실로 자신을 데리고 가 "언니 병원비는 제가 낼테니 화장품은 언니가 맡아서 하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안재환이 실종된 후 끝까지 정선희가 실종신고를 말린 것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안씨는 정선희가 자신에게 남긴 문자메시지 '그냥 제발 절 좀 믿으세요! 자세한 설명 못 드리는 제 입장이요 잘있어요! 괘씸하게 생각지도 마시고요. 절대비밀이고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정선희로부터 "원모씨가 안재환이 어디에 감금돼 있고 어디 있는지 안다고 말했다"고 밝혀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 뉴스팀 new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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