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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김용민 "똥물 보다 못한 친노" 파문

입력 : 2012-04-05 16:06:15 수정 : 2012-04-06 08: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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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4·11 총선 후보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가 과거의 흔적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일과 4일에는 한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는가 하면 5일에는 2007년 기고한 칼럼으로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김 후보는 한 인터넷 언론에 기고한 ‘똥물만도 못한 친노’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친위세력들은 그 많은 힌트(노무현 대통령이 반성하고 정치를 잘 할 기회)를 감지 못 해 등 돌린 성난 민심의 소재를 읽는데 게을리했다”며 “한 방은 없었고 선거는 패배했다. 이제 벼랑 끝이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늦었지만 총선을 앞두고 털고 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뭘 털자는 얘기겠나. 바로 친노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민주통합당에서는 김 후보의 사퇴론과 공천 유지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4일 유세 현장에서 “걱정이다”라는 짧은 말로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트위터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김 후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김 후보는 ‘나꼼수’ 멤버들과 상의한 결과 사퇴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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