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폐쇄 등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에다 ‘플러스 알파’ 형식으로 조치들이 추가되면서 방역 기준도 복잡하고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정부는 사회·경제적 충격파 등을 우려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 상황·시설에 따라 다양한 ‘핀셋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확산세가 전국으로 뻗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서 조국(사진) 전 법무부 장관도 본인 재판이 험난해지게 됐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 역시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로 기소돼 다른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같거나 비슷한 혐의를 받는 아내에게 유죄가 선고된 만큼 그동안 억울함과 무죄를 주장했던 조 전 장관으로선 법적 싸움에서 승리를 자신할 수 없게 됐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911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695명 대비 3시간 만에 216명이 늘어나면서 900명 선을 넘어섰다. 911명 가운데 수도권이 637명(69.9%)이고, 비수도권이 274명(30.1%)이다. 시도별
공직사회에 부는 ‘공정'공직사회에 ‘공정’바람이 불고 있다. 합리적인 업무와 수평적인 인간관계,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등을 지향하는 20∼30대가 공직사회에 대거 진출한 결과다. 치열한 입시경쟁과 취업 관문을 거친 이들은 공직사회의 가치, 업무, 승진 등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조직문화 및 공정한 신상필벌을 요구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세대변화에 대응해 채용과 직급체계, 승진,
통계조사 방향은?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 통계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담은 국가통계는 나라의 경쟁력을 가른다. 그렇지만 국내 통계 조사 환경은 열악하다. 조사환경 악화와 불응률 상승, 그에 따른 통계 정확성 하락 우려는 통계청은 물론이고, 통계업계 전반이 안고 있는 문제다. 국
배연국
[설왕설래] 대통령 부자의 염치
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 김수팽이 선혜청의 아전인 동생 집에 들렀다. 마당에 쭉 늘어선 항아리를 본 그가 동생에게 물었다. “무엇에 쓰는 것이냐?” “빠듯한 녹봉으로 살기 어려워 집사람이 부업으로 염색을 하는 용기입니다.” 형은 동생을 크게 꾸짖었다. “너는 나라의 녹봉으로 먹고살면서 아전도 못해서 밥을 굶는 백성들을 보지도 못했느냐. 우리가 이런 일을 하
주춘렬
[세계포럼] 어쩌다 백신 후진국 전락했나
백신 개발은 하늘의 별 따기다. 사람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800여개인데 예방효과를 공인받은 백신은 천연두 등 25개뿐이고 개발 기간도 평균 10년에 이른다. 그런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예방효과 94∼95%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받았다. 바이러스 독성을 제거하거나 아예 사멸시
송민섭
[세계타워] 방역 위기 속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무게
퇴근길 지하철에서는 5분이 멀다 하고 확진자 추가 발생을 알리는 휴대폰 안전안내문자가 울린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동료는 첫술을 뜨기 전까지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옆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나왔대” 알려주는 아내 목소리엔 불안감이 짙게 배어 있다. ‘누적 확진자 5만2550명, 사망자 739명’이라는 숫자 이상의 ‘위드 코로나’를 실감케 하는 요즘 일
강호원
[설왕설래] 족쇄 찬 ‘표현의 자유’
자유의 여신상. 미국의 관문인 뉴욕항 리버티섬에 우뚝 서 있다.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조형물이다. 정식 이름은 ‘세계를 밝히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다. 왜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 역사를 돌아보면 답도 나온다.
역사는 어디를 향할까. 이런 말을 한다. “신에서 인간으로”라고. 서구문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