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조망과 철저한 보안을 자랑해 내로라하는 자산가와 톱스타들이 집결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로 출발해 연예계 생활만 24년 차에 접어든 배우 김유정 역시 과거 이곳에 자리를 잡고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그가 한남동을 떠나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에 보증금을 걸고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수십
아버지가 뛰는 팀에 들어갔다. 데뷔전 코트도 함께 밟았다. 계약은 아버지의 에이전트가 맡았다. 드래프트 순번은 58명 중 55번째. 사람들은 이걸 ‘아빠찬스’라고 불렀다. 이름부터 아버지 것이었다. 본명은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LA 레이커스의 브로니 제임스(22)다. 농구는 일찍 시작했다. 4세 때 오하이오주 고향 동네 체육관에서 처음 공을 잡았다. 부모는 운동을 마음껏 시켰다
북한이 넓은 지형에서 다수의 인명을 살상하는 ‘강철비’를 내리는 집속탄두 무기의 위력 평가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한반도 유사시 실질적인 대남 전쟁무기로서 능력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미사일총국은 지난달 31일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집속탄두)의 전투적용성 및 위력평가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자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경찰에 ‘신뢰 회복’ 과제 남긴 최불암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1989년 10월12일 MBC 드라마 ‘수사반장’이 88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정희정부 시절인 1971년 2월8일 시작했으니 무려 18년 8개월 만이다. 중간에 6개월여 방영이 안 된 점을 감안해도 한국 방송사에 길이 남을 대장정이라고 하겠다. 1980년대 들어 경제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라 빈부의 격차 등 양극화도 심화하면서 남의 재산 심
“한국 힙합은 무분별하게 개발된 관광지”…래퍼 히피쿤다가 말하는 한국힙합 [한국힙합 정정보도]중학교 때부터 그림 그리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자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미술 입시학원에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았다. 꿈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그때 힙합이 돌파구가 됐다.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성공했다는 래퍼들의 노랫말을 들으며 ‘나도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혼자 미대 입시를 준비
[설왕설래] 여성 징병제 덴마크는 지난 8월3일(현지시간)부터 군 복무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리고, 남성을 넘어 18세 이상 여성까지 징병제를 확대했다. 이로써 덴마크는 2015년 노르웨이, 2019년 스웨덴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여성 복무를 의무화했다. 복무 기간 연장과 여성 징집은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날로 커지는 러시아의 위협을 염두에 둔 조치로
[기자가만난세상] ‘북향민’ 명칭 변경보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명칭 변경은 일제시대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것과 같습니다.” 북한이탈주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을 ‘북향민’으로 부르는 데 재차 반대 의견을 냈다. ‘북한이 고향인 사람이란 의미의 북향민은 이탈보다 출신이 강조돼 강제송환금지 원칙에 대한 설득력을 약화할 수 있다
[세계와우리] 공부 안 하는 사회, 그 외교능력 보통사람들에게 태극기와 애국가는 ‘우리는 하나’라는 징표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심하게 갈라져 있다. ‘암살자(들)’이라는 영화 한 편이 또 우리 사회를 분열시켰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화권력의 ‘후안무치’한 민낯을 드러냈다. 미국과 유럽의 역사소설과 역사영화에는 수많은 공적·사적 사료와 당사자 또는 관련자의 인터뷰가 녹아 있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
[강영숙의이매진] 읽지 못한 책 최근에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갔다. 그분은 원래 어렸을 때부터 폐렴을 자주 앓았고 평생 폐 건강을 걱정하며 살아온 분이다. 분위기가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갔는데 병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병원 앞에서 산 주스 상자를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침대 주변에 책이 많았다. 비좁은 6인실 한 자리에 자연스럽게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