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26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서울 서초구 양재역 초역세권 빌딩을 45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0년 경매 시장에서 28억1700만원에 낙찰받았던 바로 그 건물이다. 호가대로 거래가 성사되면 세금을 제외하고도 손에 쥐는 차익만 28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연예계 대표 부동산 자산가인 그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땅집고 등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서초동에 위치한 다보빌딩이
손을 쥐어 행복을 지키려 하는 사람들 속에서 손을 펼쳐 온기를 나누는 이들이 있다. 누적 기부액이 각각 50억원, 65억원을 넘는 배우 신민아·김우빈 부부,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이야기다. 꾸준히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온 이들의 선행이 대중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매년 1억원씩 10년 넘게…신민아·김우빈의 조용하지만 확실한 기부 지난 28일 신민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꾸준한 기부 행보와 선행에 대한 생각을
삼성이 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의 역투를 발판 삼아 귀중한 1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격돌한 2026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에서 KT를 상대로 연장 12회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페덱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아줬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페덱은 2차전 데일리 최우우선수(MVP)로 뽑히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승리로 삼성은 1차전 초반 대량
北·中 사이 새 교역로… 北 경제 활로 기회냐, 對中 의존 족쇄냐 [심층기획-신국제질서, 한반도의 선택]지난달 15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는 북한에게 중국과의 교역 확대를 뒷받침할 새로운 물류 기반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4일 당일치기 중국 방문을 하며 이 다리를 오갔고, “두 나라를 잇고 우리의 마음도 더 굳게 잇는 역사적인 사명을 의심할 바 없이 정확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과의 밀착 의지를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북·중 교역이 회복
박교선 세종 대표변호사 “산업스파이법 제정해 낮은 처벌·관행 타파해야” [산업스파이법, 왜 필요한가]“금동불상 같은 문화재와 달리 기술, 정보, 지식재산권 같은 무형의 재산권을 되찾아온다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어요. 기술은 일단 도둑맞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박교선(사법연수원 20기)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기업의 핵심기술은 한 번 도둑맞으면 되찾아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제안보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
[설왕설래] 돌아온 오세훈과 룰라 기원전 49년 1월, 카이사르는 자신을 따르는 정예 제13군단과 함께 이탈리아 국경 루비콘강 앞에 섰다. 그의 군사적 영향력을 두려워한 나머지 군대를 해산하고 복귀하라는 원로원과 정적 폼페이우스의 명령이 귀에 아른거렸다. 무장을 해제하지 않고 군대와 강을 건너는 건 로마에 대한 반역이었기에, 그는 잠시 고뇌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결국 강을 건넌 카이
[세계포럼] 냉혈정권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일본 국민의 임금이 상승하지 않는다.” “생활보호비는 일본 국민을 위한 마지막 안전망(safety net)이라 외국인에게는 지급을 중단해야 한다.”일본 극우 세력이 외국인 혐오를 조장할 때 쓰는 대표적 주장이다. 극우 세력은 배타주의, 외국인 배척을 앞세워 약진하고 있다. 우익대중주의 성향의 참정당(參政黨)은 중·참의원에서
[세계타워] 실종된 노동개혁, 커지는 청년 한숨 ‘194만원’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서 나타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다. 올해 6~8월 월평균 정규직이 405만2000원을 벌 때 비정규직은 211만2000원 임금을 받는 데 그쳤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작년 180만8000원에서 올해 더 벌어져 200만원에 육박했다. 통계 작성 이래
[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문자가 늦다고 화내지 말아요 요즈음 사람들은 대부분의 연락을 휴대전화로 한다. 휴대전화로 연락할 때는 통화도 많이 하지만 문자도 적지 않게 보낸다. 그런데 문자를 보내는 횟수나 간격은 민족이나 문화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은 문자를 그리 많이 주고받지 않는다. 이것은 연인 간에도 마찬가지다. 일본 연인 중에는 일어나서 한 번, 점심 먹고 한 번, 퇴근할 때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