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존의 주요7개국(G7)을 대체할 주요12개국(G7)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G12 후보 국가들 면면을 보면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상위 13위 안에 포진한 나라들 중 중국(2위)만 뺐음을 알 수 있다.누가 보더라도 중국 견제, 심지어 포위를 겨냥한 것이 명백한 가운데 일단 문 대통령이 오는 9월로 예정된 확대 G7 정상회담에 참석하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 담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KT 법인과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2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전날 KT 법인과 KT 임원 출신 전 국회의원 A씨 등 2명을 담합 혐의로 기소했다. KT는 조달청 등이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발주한 12건의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에서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과 사전에 짜고 입찰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용회선이
지난 한 해 성범죄나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이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30여명 줄었으나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 처분율은 34.0%에서 40.5%로 높아졌다.2일 인사혁신처의 ‘2019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1952명이다. 2018년 2057명보다 5.1%(105명) 감소했다. 징계 사유로는 성범죄나 음주운전 등 공무원 ‘품위유지 의
직원 대신 키오스크 ‘점령’서비스업 일자리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일자리 감소의 첨병에는 키오스크가 있다. 키오스크는 원래 ‘신문·음료 등을 파는 매점’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서비스업 전반에 걸쳐 두루 활용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뤄지는 기기 특성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체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키오스크의 공습키오스크 안용성
박창억
[설왕설래] 온라인 삼성고시
“5% 소금물에 소금 40g을 넣었더니 25%의 소금물이 됐다. 이때 처음 5% 소금물의 양은 얼마인가?” 지난달 30, 31일 치러진 삼성그룹 입사 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소금물 농도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출제됐지만, 일부 지원자들에게는 꽤 어려웠던 모양이다. 한 지원자는 네이버 카페에 올린 글에서 “수리 영역에서 소금물 문제 풀다가
박지원
[기자가만난세상] 선생님은 ‘샌드백’이 아니다
초등 교사 A씨는 요즘 매일이 산 넘어 산이다. 초등학교 1, 2 학년 등교 개학 첫 주였던 지난주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방역부터 수업까지 몸이 서너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수업부터가 평소보다 일거리가 두 배였다. A교사가 근무 중인 경기도의 B초등학교는 ‘등교 홀짝제’를 실시해 등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수업에 더해
배연국
[설왕설래] 사과의 힘
세상을 바꾼 네 개의 사과가 있다. 첫 번째는 이브의 사과다. 인류의 시조 아담은 그것을 먹고 원죄를 지었다. 두 번째는 아이작 뉴턴의 사과다. 뉴턴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스티브 잡스가 창업한 애플의 사과다. 베어 문 사과는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과 혁신을 상징한다. 가장 위대한 사과는 네 번째 사과다. 자
김청중
[특파원리포트] 섣부른 민식이법 개정론 유감
“길에 재를 버린 죄는 가벼운데, 손을 자른다는 벌은 무겁습니다. 옛사람들은 어찌 그리 엄합니까.”
공자에게 제자가 물었다. 고대 은나라에는 길에 함부로 재를 버린 사람을 단수(斷手)하는 형벌이 있었다. 과잉처벌 아니냐는 자공 질문에 인의를 강조했던 스승의 답은 뜻밖이다. 사소한 행위가 다툼을 야기하고 결국 삼족상잔(三族相殘)의 화를 불러온다며 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