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MBC 공채 19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찬우는 90년대 대한민국 안방극장의 아이콘이었다. ‘우리들의 천국’을 시작으로 ‘사랑이 뭐길래’, ‘순풍산부인과’에 이르기까지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예외 없이 5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장동건, 이병헌과 함께 청춘 스타의 최전선에 섰던 그는 포카리스웨트, 오란씨 등 10여 개의 광고를 섭렵한 시대의 얼굴이었다. 손지창, 김민종 등 미소년형 배우들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 그는 뛰어
거침없는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래퍼들이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가수 빅나티는 첫사랑과 약 15년 만에 결혼의 결실을 맺었고 가수 빈지노는 타국에서 적응하는 독일 출생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를 도우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줬다. 오랜 짝사랑부터 국경을 넘어선 사랑까지 두 래퍼의 각별한 사랑 이야기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초등학교 첫사랑 향한 노래…빅나티, 짝사랑부터 결혼까지 빅나티는 오랜 연인과 백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들이 미국에서 만나 북한 정세와 동·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한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수출 규제를 비롯한 경제적 위압 대응 방안도 의제에 오른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주요 20개
“한국 힙합은 무분별하게 개발된 관광지”…래퍼 히피쿤다가 말하는 한국힙합 [한국힙합 정정보도]중학교 때부터 그림 그리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자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미술 입시학원에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았다. 꿈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그때 힙합이 돌파구가 됐다.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성공했다는 래퍼들의 노랫말을 들으며 ‘나도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혼자 미대 입시를 준비
반말 듣던 래퍼, 주차장 주임 거쳐 ‘어른 힙합’ 하기까지 [한국힙합 정정보도]1999년 대학 축제 무대 뒤, 서른을 코앞에 둔 래퍼는 “고등학생 아니냐”며 반말을 들었다. 2005년에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주차장 주임으로 1년 6개월을 일하며 처음으로 따박따박 월급을 받았고, 부서장 발령 제안까지 받았다. 가리온의 MC메타(본명 이재현·55)는 다시 음악하자는 한마디에 회사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고 망원동
[설왕설래] 여성 징병제 덴마크는 지난 8월3일(현지시간)부터 군 복무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리고, 남성을 넘어 18세 이상 여성까지 징병제를 확대했다. 이로써 덴마크는 2015년 노르웨이, 2019년 스웨덴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여성 복무를 의무화했다. 복무 기간 연장과 여성 징집은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날로 커지는 러시아의 위협을 염두에 둔 조치로
[기자가만난세상] ‘북향민’ 명칭 변경보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명칭 변경은 일제시대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것과 같습니다.” 북한이탈주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을 ‘북향민’으로 부르는 데 재차 반대 의견을 냈다. ‘북한이 고향인 사람이란 의미의 북향민은 이탈보다 출신이 강조돼 강제송환금지 원칙에 대한 설득력을 약화할 수 있다
[세계와우리] 공부 안 하는 사회, 그 외교능력 보통사람들에게 태극기와 애국가는 ‘우리는 하나’라는 징표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심하게 갈라져 있다. ‘암살자(들)’이라는 영화 한 편이 또 우리 사회를 분열시켰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화권력의 ‘후안무치’한 민낯을 드러냈다. 미국과 유럽의 역사소설과 역사영화에는 수많은 공적·사적 사료와 당사자 또는 관련자의 인터뷰가 녹아 있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
[강영숙의이매진] 읽지 못한 책 최근에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갔다. 그분은 원래 어렸을 때부터 폐렴을 자주 앓았고 평생 폐 건강을 걱정하며 살아온 분이다. 분위기가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갔는데 병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병원 앞에서 산 주스 상자를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침대 주변에 책이 많았다. 비좁은 6인실 한 자리에 자연스럽게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