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와 환경과학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센터 설치는 아주대 G-램프 사업(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 중점테마연구소인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전략의 하나다.
30일 아주대에 따르면 아주대 G-램프 사업단은 이날 미국 현지에서 뉴욕주립대 환경과학 및 임학대학과 ‘아주대-SUNY ESF 지속가능 물질 및 에너지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글로벌 협력의 거점으로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에 활용된다.

앞서 두 대학은 지난해 8월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신설 센터를 거점으로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교원 등의 연구 인력 교류를 강화하고 폐바이오매스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험 프로토콜 및 연구 장비 공동 개발, 대학원 연구 프로젝트 공동지도, 학술논문 공동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손을 잡게 된다.
G-램프는 교육부가 기초과학 분야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아주대는 G-램프 사업의 물질·에너지과학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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