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분당 한 고교서 중간고사 문제 유출 의혹…경찰 수사

입력 : 2024-10-30 21:27:00 수정 : 2024-10-30 21:26: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A 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중간고사 시험 문제 유출 정황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B 학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 고등학교는 지난 4일 본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학2 과목 2학기 중간고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 학교의 일부 학생 등을 중심으로 해당 시험 문제 상당수가 앞서 인근 B 학원에서 냈던 시험 대비용 연습 문제들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 고등학교는 내부 회의 등을 거친 결과, B 학원에서 출제했던 문항과 중간고사 문항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고등학교는 성남교육지원청에도 해당 사안과 관련한 감사를 요청했으며, 지난 28일 이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진행했다.

경찰은 B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유미 '우아하게'
  • 정유미 '우아하게'
  • 미야오 엘라 '깜찍한 볼콕'
  • 정지소 '청순 미모'
  • 차정원 '미소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