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트벤처스, ODF와 한-튀니지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위한 MOU 체결

인라이트벤처스, 국내 스타트업 아프리카 대륙 진출 판로 모색

왼쪽으로부터, 모하메드 지안(Mohamed Ziane) 전 모로코 인권 장관, 주튀니지 대한민국대사관 이태원 대사, 인라이트벤처스 김용민 대표파트너 순

인라이트벤처스는 튀니지의 Our Digital Future(ODF)와 한국과 튀니지의 기술 및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MOU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 주관의 한-튀니지-아프리카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KOTAS 2024>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KOTAS 2024는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혁신을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 및 튀니지 양국의 스타트업들은 네트워킹과 피칭 세션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라이트벤처스와 ODF는 유망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검증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ODF는 기술 상용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설립된 민간기관으로, TECHNORIAT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보유한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술 성숙도와 지적재산권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파트너는 "이번 협약은 양국의 기술 및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아프리카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Mohamed Ben Mahmoud ODF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싱가포르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개소한 사무소를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