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도루 3개 추가… ‘50-50’ 고지 눈앞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사진)가 한 경기에 3개의 도루를 추가하며 50홈런-50도루 고지에 다가갔다. 오타니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볼넷 3도루를 기록했다. 4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2루를 훔쳐 44호 도루를 완성했고, 7회 1사 후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달아 성공했다. 44홈런-46도루를 기록하게 된 오타니는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6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50-50클럽’에 가입한다.
황인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입단
한국 축구대표팀 중원사령관 황인범(28·사진)이 네덜란드 축구명가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 황인범과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4번을 받게 됐다. 세부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즈베즈다가 설정한 황인범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금액) 800만유로(1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로테르담에 연고를 둔 페예노르트는 과거 이천수, 송종국 등이 뛴 곳으로 아약스(36회), PSV에인트호번(25회)에 이어 16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내가 뛴 클럽 중 가장 큰 구단”이라며 “이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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