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1일 ‘국군의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상정·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주에 개천절도 있어서 9월30일과 10월 2·4일을 연차로 쓰는 직장인은 앞뒤 주말을 포함해 무려 9일을 쉴 수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재가해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3일까지 무려 6일간의 황금 연휴가 생긴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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