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19금 개그 1인자’은 방송인 신동엽(53)이 자신은 평소 야한 농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배우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 등이 출연했다.
몇몇 출연자가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잠시 중단된 촬영이 재개되자 신동엽은 “지연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 되게 재밌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건 뭐 지금 설명할 수가 없고 나중에 광고를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지연이 김종수에게 “야한 얘기 하셨냐”라고 묻자 신동엽은 “평소에도 야한 얘기를 하시냐”라고 물었다. 김종수는 “평소에 그렇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신동엽은 “나는 평소에는 아예. 나는 돈 벌 때만 얘기한다. 근데 (야한) 캐릭터가 실제 나랑 안 맞아서 촬영 끝나고 혼자 엉엉 울 때도 있다. 죄책감 때문에. 난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주장했다.
김준한이 “저랑 비슷하다”며 말하자 신동엽은 “근데 너는 그때 피오랑 같이 셋이 마실 때 돈도 안 주는데 사석에서 너무 야한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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