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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 인구 해마다 1%씩 감소… 100년 뒤엔 2000만명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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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06 11:33:50 수정 : 2024-06-06 11: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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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영향으로 30년 뒤 우리나라 인구가 해마다 1%씩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0년 뒤에는 전체 인구가 20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통계청이 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최근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전망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54년 전국 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으로 전년보다 1.03%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연합뉴스

인구성장률은 2022년 -0.19%에서 2034년 -0.20%, 2038년 -0.30%, 2041년 -0.42%, 2044년 -0.53% 등으로 점점 감소 폭이 커지다 2054년부터 -1%대로 넘어선다.

 

인구 감소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저출생·고령화 영향이 크다. 시도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 대비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인구가 매해 자연 감소하는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1만1000명, 사망자 수가 2만6000명으로 인구가 1만5000명 자연 감소했다. 30년 뒤 2052년에는 경북의 출생아 수가 7000명에 그치고, 사망자 수는 4만4000명으로 올라가 인구 3만7000명이 줄어든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의 6.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격차다.

 

경기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7만4000명, 사망자 수가 7만8000명으로 자연감소 규모가 4000명 수준이었지만, 2052년에는 출생아 수가 6만2000명, 사망자 수가 18만6000명으로 12만4000명 감소한다. 경기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30년 뒤 31배로 커지는 셈이다.

 

2022년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3000명)가 사망자 수(2000명)를 웃돈 세종도 2045년부터 인구가 자연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의 저출생·고령화 추이가 계속된다면 모든 시도가 ‘인구 소멸’ 위험에 놓인다는 의미다.

 

통계청의 2052∼2122년 시도별 장기추계에 따르면 약 100년 뒤인 2122년 중위추계 기준으로 전국 인구가 1936만명으로 20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은 2052년 54만명에서 2122년 28만명으로 감소한다. 2052년 1381만명으로 유일하게 1000만명을 웃돌았던 경기는 2122년 603만명으로 줄어든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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