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에 지상 22층 높이 22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과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방배13구역엔 30개 동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2217세대(공공 375세대, 분양 184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매봉재산·우면산 등 주변 자연과 도시경관을 고려한 주동 배치를 계획했다. 인근 산지와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단지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공공보행통로를 통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하고, 보행로 변으로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유도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엔 7개 동 지하 7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574세대(공공 115세대, 분양 4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대지 중앙과 동측에서 인근 개운산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의 확폭을 확대하고 상부를 최대한 개방하기로 했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조경·보도계획을 통합 적용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든다.
김장수 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계획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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