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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임신한 아내 놔두고 “다른 여자 사진으로 욕구 해결...” 고백

입력 : 2024-04-02 11:02:54 수정 : 2024-04-02 11: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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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차 신혼부부가 MBC 예능 표방 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임신 중 자기 앞에서 다른 여자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욕구를 푸는 남편에 대한 사연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표방 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이혼하자”고 계속 얘기하면서도, 그 마음이 진심인지 물음표를 찍게 만드는 결혼 4개월 차 ‘물음표 부부’가 출연했다.

 

앞서 두 부부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4개월 차 신혼부부로 아이가 태어난 지 27일째 되는 날 ‘결혼 지옥’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남편은 “결혼 전과 임신 기간에도, 심지어 출산 후에도 많이 싸웠다”며 “저도 잘못이 있지만 서로 개선을 하면 관계 회복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신청했다”고 출연 이후를 밝혔다.

 

아내 역시 “(부부가) 싸우면 남편은 왜 계속 과거 얘기를 하느냐고 하는데 남편이 계속 잘못을 반복한다”며 “진짜 고쳤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남편이 아내에게 부부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공개된 일상에서 침대에 먼저 누운 남편은 아내에게 부부 관계의 시그널을 보냈다. 아내는 “아기들 재우고 밥 먹이면 새벽 1시야”라고 대답했지만, 남편은 “자기 전에 (관계를) 하면 돼”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박지민은 “카메라도 있는데...?”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아내는 “부부 관계에 대해서 할 말이 많다”며 “(남편에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냐”고 진지하게 얘기했다. “너랑 (관계를) 하는 것이 거부감이 들어 싫다”고 진심을 전했다.

 

아내의 거부 의사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과거 남편에게 “다른 여자 사진이나 영상을 보지 말라고 했다”며 “출산 후 20kg이 쪄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데 굳이 다른 여자를 찾아서 보는 것이냐”고 호소했다. 남편은 “그런 얘기가 기억이 나는 것 같다”며 “그 이후 부부 관계가 없어 내 성욕이 쌓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가 남편과의 갈등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내는 “쌍둥이 임신 중에 남편이 다른 여자 사진을 보면서 혼자 욕구를 해결하더라”며 “화장실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제 옆에서”라고 말해 패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어 그는 “저한테는 (남편의 행위가) 충격이었다”며 “그때도 저는 불쾌하다는 말을 못 했다”고 토로했다. “항상 그런 식으로 뭘 보면서 했었고, 최근까지도 뭘 보다가 갑자기 하고 싶어지면 나한테 하자고 하니 불쾌하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에게 해당 문제점을 고쳐달라고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남편은) 그것으로 인해서 제가 느끼는 수치심이나 모욕감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더라”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남편의 행동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내는 “(남편이) 같은 지역에 사는 많은 여성한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 요청을 했고 자신의 친구에게도 친구 요청을 보냈다”며 “SNS에 몸매가 부각된 사진을 올린 누나에게 댓글을 달며 집적거린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해당 사건은 이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이를 생각하면)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반면, 남편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과거 일로) 부부 관계가 소원해져 쌓이는 욕구를 풀 방법이 없었다”며 “아내가 없는 화장실에서 해결하려고 해도 문을 벌컥 열어 확인한다”며 억울함을 전했다.

 

부부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성 문제, 부부의 관계 문제는 반드시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두 사람의 소통 방식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MBC 예능 표방 교양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며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반인 부부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 부부의 출연으로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입증하고 기대를 모은 바 있다.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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