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8일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대국민 설 메시지 영상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가수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단과 함께 부르며 국정 운영 비전인 ‘따뜻한 정부’를 국민에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합창에서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 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부분을 직접 불렀다. 이어 “사랑이 필요한 설 명절입니다. 새해, 저와 저희 대통령실 직원 모두,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영상은 노래를 통한 문화의 에너지로 국민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준비됐으며, 대통령과 합창단뿐 아니라 대통령실 직원들의 자녀들과 참모들도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4일 대통령실 1층 현관에서 촬영됐다. 윤 대통령은 녹화 현장에서 즉석으로 비서실장,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의 참여를 독려했다고 한다. 명절 때마다 윤 대통령과 함께 한복 차림으로 영상을 찍었던 김건희 여사 모습은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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