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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전지훈련지로 뜨는 강릉… 지역경제 ‘훈풍’

입력 : 2024-02-06 22:40:13 수정 : 2024-02-07 0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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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개 종목 83개팀 예정
스토브리그 참여 1만명 넘어

강원 강릉시가 축구와 야구를 비롯한 각종 종목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간 수만명이 강릉에 머물게 돼 지역경제에 훈풍이 기대된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강릉시에서 전지훈련을 예정한 팀은 태권도와 육상 등 10개 종목 83개 팀이다. 선수만 2000명에 달한다. 이날까지 전국 초·중·고교와 일반·실업 선수단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중·고교생, 일반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구와 야구 동계스토브리그가 강릉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축구 12개 팀 6400명, 야구 26개 팀 6700명 등 1만3000명가량이 강릉에서 한 달 이상 머물며 경기를 치른다.

 

강릉시가 동계 전지훈련 성지로 떠오른 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들어선 국제규격 경기장이 큰 역할을 했다. 올림픽 당시 피겨와 쇼트트랙 등 경기가 펼쳐진 강릉아레나에서는 해당 종목은 물론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공공 체육시설을 보강하고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한 점도 주효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도 선수들이 강릉을 찾는 이유다. 기온이 낮으면 훈련 중 부상 위험이 크다.


강릉=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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