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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개편 초읽기…정책실장 신설, ‘3실 5수석 체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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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29 20:53:18 수정 : 2023-11-29 2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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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30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 개편 방안으로 거론됐던 과학기술수석 또는 복지수석 신설 대신 ‘정책실장’을 신설해 ‘3실장 5수석’ 체제로 개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는 ‘2실장 6수석’ 체제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스1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6수석의 총괄격인 국정기획수석을 정책실장으로 격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 2실장과 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등 6수석으로 구성된 현 체제에서 국정기획수석을 정책실장으로 격상해 ‘3실장 5수석’ 체제로 개편하는 것이다. 당초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던 과학기술수석과 복지수석은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정책실장에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실장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있었고 이명박정부 때는 집권 2년 차 때 만들어졌다.

 

현 고위급 중 김대기 실장과 이관섭 수석이 남고, 다른 참모들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날 예정이다.

 

새로 임명되는 인사들은 다음 달 4일부터 대통령실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2기 용산 체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일부 수석비서관실은 이번 주 송별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은 내년 총선 출격을 위해 다음 주 대통령실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새 정무수석으로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홍보수석은 이도운 대변인이 내부 승진할 전망이다. 시민사회수석은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은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유력하다. 사회수석으로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거론된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난 전희경 정무1비서관 후임으로는 차순오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조직개편에 이어 개각도 수일 내 차례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19개 중앙부처 중 10명 안팎이 바뀌는 대폭의 개각이 단행될 전망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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