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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대결’ 조코비치, 16살 어린 알카라스 완파…ATP 투어 시즌 최종전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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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1-19 10:56:21 수정 : 2023-11-19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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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최고를 가리는 연말 왕중왕전이다. 이 최종전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의 ‘무결점 사나이’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는 2008년부터 2012∼2015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우승 트로피 6개를 들어 올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2∙스위스·은퇴)와 함께 이 대회 단식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조코비치가 올 시즌 이 대회에서 ‘신구 라이벌’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올라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노바크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천500만 달러) 대회 7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이날 준결승은 신·구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1987년생 조코비치와 2003년생 알카라스는 올해 단식 세계 1위 자리를 양분했다. 올해 단식 세계 1위에 올랐던 선수는 둘 뿐이다. 상대 전적도 이 경기 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이날은 조코비치가 1시간 29분 만에 손쉽게 승리했다.

 

조코비치와 결승에서 마주할 상대는 4위 얀니크 신네르(22∙이탈리아)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신네르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2-1(6-3 6-7<4-7> 6-1)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네르는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서 4전 전승으로 생애 첫 ATP 투어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도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신네르에게 1-2(5-7 7-6<7-5> 6-7<2-7>)로 처음 패배한 바 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승 1패로 앞선다. 

 

만일 조코비치가 신네르를 꺾고 이번에 우승하면 이 대회 단독 최다 우승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조코비치는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조별리그 경기 분위기는 뜨거웠다. 결승은 어떨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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