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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심야에 미사일 2발 기습발사…美 전략자산 전개에 맞서 도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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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25 01:21:51 수정 : 2023-07-25 0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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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군은 24일 오후 11시 55분부터 5분간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 장면.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전 0시 11분에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NHK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서해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2일 만이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5일 만이다. 미 해군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제주에 입항한 날에 이뤄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의 부산 입항 등 한미 확장억제력이 한반도에서 강화되는 기조에 대한 반발 성격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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