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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정지’ 김재원… “총선 승리 위해 역할”

입력 : 2023-05-23 19:30:00 수정 : 2023-05-23 2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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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 어떻게 알겠나” 출마 여지도

각종 설화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총선을 앞두고 최다득표 최고위원으로서 많은 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활발한 정치활동을 예고했다. 징계로 인해 총선 출마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지만 다른 방식으로 정치적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처분에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남기로 한 상태에서 당의 문제를 법원으로 끌고 가서 소송으로 올리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심 청구와 관련해서도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해 봤자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없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미 징계처분이 있기 전부터 가처분이나 재심 청구할 생각은 애당초 없었다”고 일축했다.

김재원 최고위원

그러면서도 윤리위 판단에 대해 “윤리위는 정무적 판단을 하는 기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결정은 그런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윤리위원장 스스로가 정무적 판단을 하겠다고 사전에 이야기했다”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을 받고 “총선이 있지 않나. 총선을 앞두고 저에게 최다득표로 당선된 최고위원으로서 많은 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와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도 ‘당원권이 정지돼 최고위원 회의도 못 가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러나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못 박았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에둘러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무소속 출마나 전광훈 목사와 함께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에 대해선 ‘실없는 소리’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신당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무소속 출마니 뭐니 하는 이야기도 (총선이) 1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함부로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알겠나”라고 여러 가능성에 문을 열어뒀다.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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