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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슴에 부침개 던지며 “떼어 주냐”… 부천시의원 성희롱·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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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23 09:40:14 수정 : 2023-05-23 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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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원 목을 팔로 감쌌다는 주장도 나와

경기 부천시의회 남성 의원이 연수 도중에 여성 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발언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 측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즉각 경찰에 고소했다. 22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25명과 의회 직원 21명은 지난 9∼11일 전남 진도·목포·순천 등지에서 합동 의정연수를 가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당시 저녁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성 의원이 국힘 여성 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한 여성 의원은 9일 만찬 자리에서 해당 남성 의원이 대화 중 가슴 쪽에 부침개를 던진 뒤 “내가 떼어 주냐”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알렸다.

 

이 남성 의원은 다음날에도 건배를 한 뒤 잔을 내려놓은 여성 의원의 목을 뒤에서 팔로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여성 의원은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는데도 강제 추행을 시도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수치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에 대해 “사실일 경우 엄격한 잣대로 최고 수위 징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성추행 의혹에 자체 조사를 바로 실시해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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