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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취임 후 첫 ‘4주 연속’ 상승…외교 성과 주효

입력 : 2023-05-23 05:00:00 수정 : 2023-05-22 1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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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4주 연속 상승…'외교 성과' 견인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해 39%를 기록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한 달 내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최근 한 달간 미국, 일본, 주요 7개국(G7)과의 연쇄 외교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7.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2%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2.9%p 내린 수치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9%p로 비호감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지만, 지난주 24%p와 비교하면 격차가 대폭 좁혀졌다.

 

지지율 상승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전주 대비 2%p 올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갤럽 조사에서도 3주 연속 오름세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외교 성과’로 분석된다.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실질적 확장억제를 담은 ‘워싱턴 선언’을 끌어내고, 5월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등 외교 성과가 전면에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2주 뒤 윤 대통령과 한일 정상 최초로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점도 여론에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외교 전문가’로 탈바꿈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집권 초기 순방 때마다 논란을 빚었던 ‘말실수 리스크’가 해소되고, 외교적 성과가 온전히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숨은 재능이 발현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YTN 인터뷰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최대 성과에 대해 “윤 대통령의 국제적인 인기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느꼈다. 예전과 다르게 G20 주요 정상국이나 참석국들이 윤 대통령만 보면 자꾸 얘기하고 싶어하고, 미국 대통령도 다른 분과 얘기하다가도 달려와서 얘기하고”라며 달라진 윤 대통령의 국제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김 차장은 “한일 관계의 진전에 따라서 초청국인 일본을 중심으로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이는, 그래서 우리의 목소리, 국제무대의 중심에서의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기대, 이것을 안고 온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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