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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비단이’ 김지영 ‘빚투’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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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3 13:49:53 수정 : 2023-02-01 1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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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부모님과 법적 자문 받으며 대응 준비 중”
전 남친 등 지인들로부터 “돈 빌린 후 안갚아” 지적 논란
아역배우 김지영. 김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드라마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김지영이 ‘빚투’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김지영은 최근 전 남자친구 등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라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김지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라며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 SNS

 

앞서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 안 하려고 했다가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 동거했었고요”라며 김지영의 계정을 태그 하고, 그가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친구(김지영)가 가정 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을 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라며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리더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A씨는 김지영의 프로필을 올리면서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며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에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한 이상재도 김지영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며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다에서 찍은 사진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올해 19살이다. 그는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 등에 출연해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이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5월 방송한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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