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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마이셰프 “2023년 밀키트 키워드는 ‘COME ON’”

입력 : 2022-12-14 10:01:46 수정 : 2022-12-14 1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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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는 검은 토끼해를 앞두고 내년 밀키트 업계 핵심 키워드를 ‘COME ON’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키워드는 올해 마이셰프 자사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년 밀키트 시장 흐름을 예측했다.

 

‘COME ON’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밀키트, △밀키트로 집에서 즐기는 해외여행(Overseas trip at home), △중장년(Middle age)의 밀키트 구매, △보관이 쉬운(Easy keeping) 냉동 밀키트의 인기, △야외(Outdoor)에서 간편히 즐기는 밀키트, △소용량(Nibble-조금씩 먹다) 밀키트 등 6가지 키워드를 의미한다.

 

#C(Collaboration):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 밀키트

 

밀키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밀키트 업체들의 레스토랑, 유튜버 등과 협업 제품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마이셰프 2022년 매출 상위권 30개 제품 중 콜라보레이션 제품 매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주요 제품은 요리 크리에이터 ‘허챠밍’과 협업한 ‘허챠밍 청귤&딜 냉파스타’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시리얼 새우’ 등이다. 마이셰프는 샘표의 아시안 푸드 전문 브랜드 티아시아와 협업한 ‘마살라 커리 밀키트’, 불고기 맛집 ‘사리원’과 협업한 ‘사리원 소불고기’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상품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O(Overseas trip at home): 밀키트로 집에서 즐기는 해외 여행

 

전 세계적인 엔데믹 분위기로 해외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도 간편하게 해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마이셰프의 경우, 태국 현지 맛을 살린 ‘타이식 똠양꿍’, 일본식 ‘해물 오코노미야끼’ 등의 인기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커리와 미고랭을 비롯한 동남아 음식 밀키트의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38% 늘었다. 스키야키 등 일식 밀키트 매출 비중 또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마이셰프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최근에는 ‘사와디캅 팟타이’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M(Middle age): 중장년층으로 밀키트 타깃 확대

 

밀키트 주 타깃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에서 중장년층 가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식탁 문화에 밀키트가 보편화 되기 시작한 올해 마이셰프 전 고객 중 중장년층 비중은 45%에 달하며 주요 소비자층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밀키트 시장 역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명절 시즌에는 명절 증후군을 겪는 중장년층 수요를 겨냥해 명절 밀키트를 선보이며 타깃별 공략에 나서고 있다. 

 

#E(Easy Keeping): 보관이 쉬운 냉동 밀키트 인기

 

상온 또는 냉장 제품 대비 보관이 용이한 냉동 밀키트 인기도 높아질 전망이다. 2022년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8%가 냉장(29%)보다 냉동 보관 형태의 간편식(밀키트)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식품 업계는 냉동 밀키트를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마이셰프 역시 최근 ‘바로구운 양념장어덮밥’ 등 보관이 쉽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냉동 밀키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O(Outdoor): 야외서 간편히 즐기는 밀키트 인기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야외에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 선호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밀키트 업계는 별도 조리 도구 없이 직화 용기에 조리가 가능한 캠핑용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마이셰프는 돼지고기 묵은지찜, 부대찌개 등 야외에서 간편히 조리할 수 있는 ‘냄비 가득’ 밀키트 4종을 판매 중이다. 해당 제품들은 특히 캠핑 시즌인 9~11월 판매량이 급증한다. 지난해 9~11월 마이셰프 캠핑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1% 증가했다. 캠핑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10월의 경우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 대폭 증가했다. 

 

#N(Nibble-조금씩 먹다): 소식 트렌드로 주목받는 소용량 제품

 

올 여름부터 시작된 ‘소식’ 열풍으로 소용량(1인분) 제품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식품 업계에서는 1인용 밀키트를 비롯해 맥주, 젤리 등 소포장 제품을 출시하며 ‘조금씩’ 먹는 소식가와 1인 가구를 위한 제품 폭을 넓히고 있다. 마이셰프는 최근 ‘나혼자 소고기 부채살 스테이크’, ‘나혼자 밀푀유 샤브전골’과 같은 1인 밀키트를 선보였다. 적게 먹고 남기지 않는 ‘소포장 및 소용량 제품’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사와도 맞닿아 마이셰프는 2023년에도 1인용 밀키트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와 전망을 반영한 2023년 키워드 ‘COME ON’에 걸맞은 제품 출시를 통해 보다 쉽고 맛있는 밀키트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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