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화물차서 24톤 철판코일이 도로에 ‘꽝’…“큰 사고 날 뻔”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12-13 13:54:27 수정 : 2022-12-13 13:54: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제보자 “한 SUV, 떨어진 철판코일과 충돌…다행히 큰 사고 안나”
한문철 “만약 고속도로가 정체됐다면 차들을 다 깔고 지나갈 뻔”
누리꾼들 “다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천만다행”…한목소리로 안도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 무게 24톤가량의 철판코일이 떨어져 지나가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한문철TV 캡처

 

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에 실린 24톤가량의 철판 코일이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영상이 공개돼 아찔함을 주고 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고속도로에 차량이 정체됐다면 (철판코일이) 다 깔고 지나갈 뻔했다”라고 혀를 내둘렀고, 누리꾼들은 “다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무게 24.6톤 철판 코일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져 굴러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 9월21일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대형 화물차가 커다란 철판코일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급정거하면서 화물을 고정했던 끈이 끊어져 코일이 도로 한복판으로 굴러 떨어졌다. 

 

24.6톤에 달하는 코일은 화물차 옆을 달리던 흰색 SUV과 충돌한 뒤 1차선에서 200m 이상 굴러가다가 가까스로 멈췄다. 

 

코일과 충돌한 차량은 충격으로 옆 차선으로 밀려났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철판코일이 땅에 떨어졌는데, 그렇게 큰 소리가 나는 줄은 몰랐다”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화물차 운전자의 상태는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고 당사자는 아니었지만, 바로 뒤에서 사고를 지켜봤다. 제가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던 순간”이라며 “화물차의 화물 결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고의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제보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차는 결박을 제대로 해야 하고, 화물차 운전은 제발 조심해야 한다”라며 “일반 운전자들은 될 수 있으면 화물차를 멀리 해야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한 변호사는 “(코일과 충돌한) 승용차가 1m만 오른쪽으로 갔어도 정말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며 “만약에 고속도로에 차량이 정체되고 있었다면 (철판코일이) 다 깔고 지나갈 뻔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여러 명 사고 날 뻔했다. 다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코일과 충돌한) 하얀 차가 조금만 더 천천히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코일 받침대 없이 운송을 못 하도록 법제화시켜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저런 트레일러를 보면 빨리 지나가던지 안전거리 유지하고 운행하자’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