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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수십억원대 명품 가방·상품권 사기 4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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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13 10:28:03 수정 : 2022-12-13 1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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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블로그와 스마트 스토어에서 명품 가방과 상품권을 판매한다며 수십억원의 선금을 가로챈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전날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수년간 유명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고가의 명품 가방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1년여 전부터 선금만 받아 챙긴 채 상품 배송을 미루다가 지난 7일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돌연 운영하던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스마트 스토어에서 팔던 명품 가방을 모두 품절 처리한 뒤 피해자들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B씨를 비롯한 46명은 이달 A씨를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이 주장한 피해 금액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지난달부터 입금해도 상품권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피해자는 15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그동안 얻은 범죄 수익이 총 150억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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