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구름 많고 포근한 주말

주말인 내일(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오후부터 밤 사이 전라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도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1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흐리겠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8일 대구 동구 안심습지에서 반소매 차림의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뉴스1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3~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모레는 내일보다 3도 내외 낮아져 점차 추워지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최고기온은 4~11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내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55㎞ 내외의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제주 해상에 시속 30~60㎞의 바람이 불어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의 농도는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호남권과 대구,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구현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