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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고정형 지급 지연될 듯”…가상자산 거래소 파장 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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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3 22:00:00 수정 : 2022-11-23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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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에 따른 업계 유동성 위기의 여파로 국내 거래소 고팍스 상품 원금 및 이자 지금이 불발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고팍스는 23일 밤 공지를 통해 당초 24일로 예정됐던 고정형 상품 원금과 이자 지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현재 진행 중인 고파이 상품(128차, 131차, 133차, 135차)은 Genesis Global Capital, LLC.(이하 ‘제네시스’)의 상환 잠정 중단으로 인해 지급이 지연될 예정”이라며 “고파이를 아껴주신 소중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고파이는 고객이 보유중인 가상화폐를 상품에 예치한 뒤 그 기간동안의 이자 수익을 가상화폐로 받는 서비스다. 예치기간 유무에 따라 자유형과 고정형 상품으로 나뉜다. 협력사인 제네시스가 FTX 파산 여파로 신규 대출·환매를 중단하면서 자유형 상품에 가상화폐를 예치한 이들의 출금이 지난 16일부터 중단됐다. 24일 오전에는 중단 사태 후 고정형 상품 이용자들에 대한 첫 원금‧이자 상환 시점이 도래할 예정이었다. 

 

고팍스는 “고팍스는 고파이 고객 자산의 온전한 상환을 위하여 제네시스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고객님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며 “양사는 고파이 서비스를 6주 안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고팍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며 고팍스 역시 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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