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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걸프, 사우디 아람코와 공랭식 열교환기 조달 계약 체결

입력 : 2022-11-23 10:39:14 수정 : 2022-11-23 1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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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SNT그룹이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3일 SNT그룹에 따르면 자회사 SNT에너지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인 SNT걸프가 사우디 에너지기업 아람코와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d Heat Exchanger) 조달 계약(CPA)을 체결했다.

 

SNT걸프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기업 아람코와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d Heat Exchanger) 조달 계약(CPA)을 체결하고 있다. SNT에너지 제공

SNT걸프와 아람코가 체결한 CPA는 전략적 장기조달 계약으로, 사우디의 경제성장과 부가가치 창출에 필요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 망 확보를 위한 국가산업 육성정책인 IKTVA 및 VISION 2030의 하나로 추진됐다.

 

SNT걸프는 국내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설비업체 최초로 사우디에 진출한 SNT에너지의 100% 자회사로, 2012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현지 투자를 통해 중동지역 최대 공랭식 열교환기 및 배열회수보일러 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람코가 발주하는 주요 프로젝트에 공랭식 열교환기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면서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조달 계약 체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SNT걸프는 최근 제2의 투자를 통해 공장증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공랭식 열교환기를 포함한 중동지역 신규 원자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와 공랭식 복수기 등의 품목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조달 계약 체결을 계기로 아람코와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 향후 아람코의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주변 중동 국가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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