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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3년 예산안 ‘3조6998억’ 편성…2022년 대비 2722억원 증액

입력 : 2022-11-23 01:00:00 수정 : 2022-11-22 1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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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창원형 모듬 복지 실현, 민생경제 활력 회복 및 주민생활 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2023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6998억원으로, 올해보다 2722억원(7.94%)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693억원(9.06%)이 증가한 3조2410억원, 특별회계는 29억원(0.63%)이 증가한 4588억원이 편성됐다.

경남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제공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684억원(504억원 증가) △세외수입 1418억원(5억원 감소) △국·도비보조금 1조3302억원(1866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6686억원(979억원 증가) △조정교부금 1293억원(739억원 감소)이다.

 

정부의 교부세 증가와 경제 회복 기대에 따라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주요투자 유형별로는 첫째,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누비전 운영 21억원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 24억원 등 32개 사업에 640억원을 편성, 고용 안전망을 확충하고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둘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창원형 모듬복지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기초연금, 경로당 운영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4977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624억원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2630억원을 반영했다.

 

또 △학교급식비 지원 300억원 △북면1고 건립지원(가칭)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30억원 등도 반영됐다.

 

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300억원 △수소산업 부품 개발지원, 수소충전소 운영 등 수소산업육성에 84억원 △원자력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 5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안민지구) 정비사업 4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90억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150억원 △석전동 근주어울림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 170억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221억원 등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2023년도 시 예산안은 25일부터 열리는 제120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침체에 빠진 창원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특히, 내년에는 산업·문화·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왜 창원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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