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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기시다, 첫 정상회담 “양국 간 연대에 공감, 소통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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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2 02:56:20 수정 : 2022-09-22 04: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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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약식회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 교환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회담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낮 12시23분부터 30분간 유엔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상호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양국이 국제 사회와 함께 연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핵무력 법제화,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정상 간에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은 막판까지 양국이 줄다리기를 한 끝에 성사됐다. 회담 직전까지도 당국자 발언을 인용한 일본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이어지고, 대통령실도 성사 여부에 말을 아끼는 등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졌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브리핑에서 “(이번에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흔쾌히 합의가 됐다”고 밝히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한·일 양자회담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정작 회담 시점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대통령실은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반복했다.

 

통상 정상회담은 개최 사실이 확정되면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는 게 외교 관례인데, 한국 측이 먼저 발표하면서 일본 정부가 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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