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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입력 : 2022-09-22 01:00:00 수정 : 2022-09-21 1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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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2021년도 상생지수 평가

농심·포스코 등 38개사 최고등급
3년 연속 우수 ‘명예기업’ 24개사
법 위반심의·고발 6개사는 보류

동반위 “계란도매업, 생계형 적합”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38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은 24개사로 지난해보다 5개사가 많아졌다. 동반성장에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뉴스1

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15개 대·중견기업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했다.

동반위에서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중소기업의 대기업상생경영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등으로 평가한 지표다.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의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했던 대·중견기업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생 노력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였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법 위반 심의 중이거나 고발된 나머지 6개사에 대해서는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농심·롯데GRS·삼성디스플레이·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 패션부문·삼성엔지니어링·삼성전기·삼성전자·삼성SDS·이노션·자이씨앤에이(전 에스앤아이건설)·제일기획·파리크라상·포스코·포스코건설·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엔지니어링·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자동차·현대트랜시스·CJ제일제당·DL이앤씨·GS건설·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이노텍·LG화학·LG CNS·SK에코플랜트·SK주식회사·SK지오센트릭·SK텔레콤·SK하이닉스다.

이 가운데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등 24개사다. 지난해보다 5개사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이번 평가 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동반위는 이날 회의에서 계란도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안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동반위는 계란도매업에 대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 의견서를 중기부에 전달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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