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오른손에 에미상 트로피를 들고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이정재는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더 잘 만들어서 많은 분과 소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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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오른손에 에미상 트로피를 들고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이정재는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더 잘 만들어서 많은 분과 소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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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외교협회장의 작심 비판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이 최근 특임공관장 등 외교부 인사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신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공관장 40자리 공석을 거론하며 “정치권 주변의 희망자가 넘쳐난다고 한다”며 “대선 캠프에 이름을 얹은 사람들 상당수도 대사직을 희망한다니 교통정리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 차지훈 주유엔 대사에 대해 “크게 실
[주춘렬 칼럼]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중국 몽니 지난 3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와 ‘황제’에 빗댄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당시 트럼프가 취임한 지 한 달 남짓 쏟아낸 과격한 주장과 난폭한 대외정책에는 중국을 향한 비수가 가득했다. 절대권력자 시 주석은 “동풍이 서풍에 우세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트럼프 집권 1기 때 미국의 요구를 거의 수용했던 굴욕적 무역협상
[기자가만난세상]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 ‘They gave their lives(그들은 목숨을 바쳤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지난달 22일 찾았을 때 추모관 입구에 새겨진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햇빛이 묘석을 내리쬐는 모습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숭고함마저 느껴졌다.하지만 전쟁 박물관을 들어선 순간 ‘그들은 목숨을 바쳤다’는 말이 다르게 다
[조홍식의세계속으로] 伊 멜로니는 유럽 극우의 미래? 유럽에서 최근 우파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주목받는 인물이 이탈리아의 총리 조르자 멜로니다. 3년 전 극우 파시즘 세력인 ‘이탈리아 형제’당을 이끌고 멜로니가 집권했을 때만 해도 유럽은 숨죽이고 잔뜩 긴장했었다. 유럽연합(EU)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극우 포퓰리즘이 처음으로 이탈리아와 같은 큰 회원국에서 권력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멜로니는 극우라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