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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숨진 법카 의혹 참고인 김혜경 수행’ 보도에 “왜곡”

입력 : 2022-08-03 06:54:09 수정 : 2022-08-03 2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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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인연 억지로 만들려는 음해, 왜곡에 강력한 유감 표한다"
공동 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사진) 측은 2일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 숨진 참고인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김씨의 운전기사였다는 보도에 대해 "없는 인연을 억지로 만들려는 음해와 왜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선 경선 기간 김씨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전혀 다른 인물"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과 김씨는 모두 과잉 수사 피해자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이날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 숨진 참고인이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김씨를 수행한 운전기사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강원 허균·허난설헌기념관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한테 엮지 않나"라며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 검찰·경찰의 강압 수사를 견디지 못해 '언론과 검찰이 나를 죽이려 한다' 이런 것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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