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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때려치웠어”…비욘세 신곡에 美 누리꾼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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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3 14:44:17 수정 : 2022-06-23 17: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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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美 ‘대퇴직’ 시대상 담아 많은 사람들의 공감 얻어”
“코로나 이후 사회경제적 피로감서 벗어나고픈 욕망 담아”

 

팝스타 비욘세(사진)의 신곡이 미국의 ‘대퇴직’(Great Resignation) 시대상을 담아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노래가 발매되자 누리꾼들은 인터넷에서 “퇴사하고 싶어진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최신 싱글 ‘Break My Soul’을 최근 발표했는데, 이 노래가 퇴사를 했거나 이를 희망하는 미국인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온라인에서 ‘대퇴직을 위한 송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대퇴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초부터 본격화한 현상이다. 미국에서 구직자보다 기업의 구인 건수가 훨씬 많아지면서 직장을 옮기기가 쉬워지자 퇴직자들이 크게 늘었다. 근로자들의 번아웃(심신 소진) 현상, 재택·원격 근무 확산 등 노동 환경 변화, 시간당 임금 상승 등도 퇴사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

 

사직서. 게티이미지뱅크

 

노래 가사를 보면 “방금 직장을 때려치웠어.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노래 출시 이후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비욘세가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비욘세 말대로 사직 이메일을 보냈다”, “근무 시작 1시간 만에 왜 비욘세가 일을 그만두라고 했는지 알겠다”라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CNN은 “비욘세 노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경제적 피로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담았다”며 “승진 등 직장 경력에 목을 매는 문화를 걷어차 버리려는 사람들이 비욘세의 메시지에 동조했다”고 전했다.

 

노동 경제학자 닉 벙커는 “비욘세 신곡은 퇴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함께 현재 노동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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