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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돼지열병 확산 막아라…정부, 24시간 비상태세 유지

입력 : 2022-06-23 09:08:13 수정 : 2022-06-23 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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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 ASF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장마철 집중호우 시 강우와 강풍에 의해 축사 방역시설이 훼손되는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어려움이 있다. 또 강한 바람에 의해 축사 지붕이 뜯겨 날아가거나 축사 주변 울타리나 소독시설 파손 등 차단 방역 시설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특히 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흙, 나뭇가지 등이 하천이나 농장 주변 토사로 유입되고 해당 지점을 통행한 차량, 사람, 농기구 등 매개체에 의해 ASF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집중호우 전 위험지역 농장 1151곳을 대상으로 장마철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문자 발송과 방송사 자막 홍보 등을 통해 양돈농가에서 장마철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한다.

 

집중호우 기간에는 전국 방역 기관 상황실 운영 등 비상 태세를 24시간 유지하고 위험지역 농장 장마철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양돈 농가는 축사 내부에 대한 꼼꼼한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주변에서 야생 멧돼지 또는 폐사체를 발견하면 긴급 포획 또는 정밀검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시·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집중호우가 끝나면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환경오염도 검사, 농장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농장 점검 및 울타리 등 차단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공동 방제단 소독 차량 등 가용자원 800여 대를 총동원해 전국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접경지역 수계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비가 그친 후 다음 날은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전국 양돈농장 및 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또 위험지역 주요 하천에서 환경 시료를 검사하고 양돈 농가는 생석회 도포와 멧돼지 기피제를 재설치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 협조 하에 광역 울타리 및 1·2차 울타리에 대해 집중호우 기간을 전후해 우천에 의한 지반 침하 우려 구간 확인, 울타리 설치 지역 배수로 상태, 출입문 관리 실태, 울타리 훼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야생 멧돼지 양성 매몰지 관리 상태 점검 및 매몰지 주변 토양·하천수 등 ASF 오염도 조사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중수본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 시 ASF 바이러스가 양돈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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