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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한밭대와 통합 논의 속도 붙나

입력 : 2022-06-23 01:00:00 수정 : 2022-06-22 2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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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확보 위해 필요 목소리

학령 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 유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충남대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다른 대학과 통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와 한밭대의 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대 혁신방안 연구용역’ 결과, 2035년 이후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충남대를 비롯해 지역대학은 소멸 위기에 처할 것으로 진단됐다. 또 재정자립도가 빈약해 내부 혁신 및 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경쟁력은 전국의 거점 국립대 10개교에 비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학생 중도탈락률은 서울대와 부산대에 이어 8위로 낮고, 졸업생 취업률은 3위로 서울대, 강원대 다음이었다.

지역적 특성과 재정적 어려움 등은 경쟁력 제고 걸림돌로 분석됐다. 충남대는 재학생 규모가 1만7516명으로 충북대(1만3045명), 공주대(1만2391명) 등 충청지역의 국립대학 8개교 중 가장 크지만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소재지인 대전 외 다른 지역에 교육시설을 둘 수 없다.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재정 부분도 경상비 비율이 91%로 일반 사업비(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자체 신규사업 등 내부적으로 재정 위기를 타개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위기 속에서 외부 대학과의 통합이 대학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제언이 제시됐다. 정부의 재정 지원사업 증가, 통합을 통한 예산 대비 비용 절감,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이 통합의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캠퍼스 이원화, 학생 및 지역사회 반대 등은 통합 과정에서 난관으로 지목됐다. 통합 시기를 놓칠 경우 충청권 대표 국립대학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충남대는 올 초부터 국립대인 한밭대 통합을 위한 학내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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