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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늘자 오미크론 변이 유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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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1 15:40:51 수정 : 2022-06-21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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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세부변이 감염자 가족 2차발병률 25%, 오미크론과 유사”
지난 17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해외 각국이 입출국 빗장을 풀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119건이 국내에서 추가로 검출됐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지난달 1만명 정도였던 입국객이 현재 약 2만3000∼2만5000명까지 증가했기 때문에 이에 비례해서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국제선이 증편돼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수준을 되찾기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들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사항으로 유지해 해외유입 증가세를 늦추고, 변이 바이러스를 감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주에는 ‘BA.2.12.1’ 69건, ‘BA.4’ 12건, ‘BA.5’ 38건 등 총 119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이 추가로 확인됐다. 70건은 국내에서 발생했고, 49건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검출된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BA.2.12.1 196건, BA.4 26건, BA.5 73건 등 총 295건이다.

 

오미크론 세부계통과 재조합 변이의 2차 발병률은 25%로 기존의 오미크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초기에 유행했을 때 동거인의 2차 발병률은 20%대 후반∼30%대 후반으로 나온 것과 비교해 (세부계통·재조합 변이) 동거인 2차 발병률은 높은 수준이 아니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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