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이 유세 도중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에 출마한 장 후보 측은 “선거운동원이 유세 중 폭행당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장 후보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선산오일장 유세 도중 남성 3명이 선거운동원 A씨를 폭행했다. 이들은 당시 술에 취해 A씨를 30여차례에 걸쳐 무차별 폭행했고, 현장에서 경찰과 선관위 관계자들에 의해 검거됐다.
장 후보 측은 “폭행당한 운동원은 현재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행은 있을 수 없는 선거 자유 방해”라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인, 후보자 등 선거관계자에 대해 폭행·협박을 하거나 집회·연설·교통방해 등의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사람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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