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5만원대 안경보다 더 화제 된 노란 휴지… 황교익 “‘서민 코스프레’ 딱 걸렸네”

입력 : 2022-05-19 16:31:44 수정 : 2022-05-20 10:28: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해당 휴지는 R사의 해외명품으로 추정
팬 카페 운영 강신업 “‘내돈내산’인데 뭐가 문제?”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팬이 선물한 ‘5만원대 안경’을 끼고 업무를 보는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김 여사가 ‘서민 코스프레’(흉내)를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사진 속 ‘노란색 휴지’를 저격했다.

 

황씨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서민 코스프레 하다가 딱 걸렸네요”라며 김 여사의 팬 카페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김 여사의 근황 사진 속 노란색 휴지를 지적했다. 

 

당시 강 변호사는 김 여사가 팬들이 보낸 5만원 이하의 저렴한 안경을 착용했다며 “김 여사, 팬들이 선물한 안경 끼고 일하시는 모습. 5만원 이하 저렴한 안경인데도 여사가 끼니 태가 한껏 나네요”라고 적었다.

 

황씨는 사진 속 김 여사 옆에 보이는 사무실 휴지가 ‘R사 제품’이라는 점을 꼬집으며 ‘안경은 5만원 대지만 휴지는 7만원대’라고 한 게시글을 공유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 그는 “부자는 부자 티를 내면서 살아도 된다. 자본주의 사회지 않나. 물론 부자가 싸구려를 좋아할 수도 있다. 개인의 취향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다만, 부자가 싸구려를 좋아한다고 ‘친서민적’이라는 표현은 하지 말기 바란다. 서민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들었다고 ‘친부자적’이라고 하지 않잖나. ‘친서민적’이라는 표현 자체가 서민을 낮추어 보는 부자의 계급 의식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극우 언론들이 김건희를 보호하려고 온갖 애를 쓰고 있다”면서 “그럴수록 김건희는 늪에 점점 깊이 빠져들 거다. 없는 듯이 가만히 있는 게 김건희가 사는 길임을 그들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라고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R사의 노란색 휴지’가 강남 프리미엄 산후조리원이나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VIP 화장실에서 사용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연합뉴스

 

황씨의 글을 본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딱 유치하네요!!>라는 제목의 글로 맞받았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는 팬이 준 선물이라 착용하고 사진 찍어 팬 카페에 보내는 걸로 고마움을 표한 것일 뿐 서민 코스프레 한 적 없다”면서 “저 사진에 나오는 장소는 코바나 컨텐츠 사무실로 저런 휴지를 많이 쓸 일이 없고 손님들이 왔다 갔다 하는 장소라 좀 나은 걸 쓴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잘 보면 저렴한 일반 휴지도 같이 있다”고 했다.

 

이어 “가격도 1만2000원(개당 2000원, 6개에 1만2000원)부터 다양해서 비싼 게 아니”라며 “무엇보다 사진에는 반 이상 쓴 화장지 두루마리 하나 달랑 있었는데 마치 쌓아 놓고 쓰는 것처럼 화장지 더미(사진)를 올렸네”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휴지 가격이) 7만원도 아닐 뿐더러 좀 비싸다한들 내돈내산인데 무슨 상관인지… 누구처럼 법카로 에르메스 욕실용품을 산 것도 아닌데’라며 네티즌들이 혀를 찬다”면서 “어쨌든 김건희 여사 인기 정말 대단하네. 화장지까지 관심을 가져 주시니 황교익 님 관심 감사하다. 꾸벅!”이라고 적었다.

 

강 변호사가 언급한 ‘누구처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부인 김혜경씨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선, 당당한 미소
  • 유선, 당당한 미소
  • 유리 '눈부신 미모'
  • 라임라잇 이토 미유 '신비한 매력'
  • 김소은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