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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0.7% 혁신 아닌 700% 혁신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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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2 00:02:52 수정 : 2022-05-12 0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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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이 “저는 다시 민주당으로, 진보의 땅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원대복귀를 알렸다. 특히 그는 “0.7%의 혁신이 아니라 700% 혁신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당의 혁신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 석패를 이유로 대선 패배 복기와 평가가 미뤄지는 것과 관련, 당에 ‘쓴소리’를 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 전 장관은 11일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답게 민주주의를, 담대한 진보의 길을, 민주당답게 평화와 통일의 분명한 방향을 확실하고 공정하며 정의롭게 다시 세워 보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앞에는 이미 매우 중대하고 절박한 과제들이 놓여 있고 0.7%의 혁신이 아니라 700% 혁신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이 쓴 ‘0.7%의 혁신’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득표 비율 차이다. 당 일각에서는 ‘석패’를 이유로 대선 패배 원인을 진단하고, 반성하는 과정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선 패배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당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로 읽히는 대목이다. 

 

다만 이 전 장관은 “이 모든 것들도 단결과 통합의 토대 위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단결과 통합이 혁신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 실현해야 할 과업이 있다면 그것은 당의 힘으로, 당의 이름으로 이뤄야 한다”며 “정부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당은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당이 가치의 화신이고 노선의 체현자”라며 “당이 단결과 통합의 구심이며, 변화와 혁신도 결국 당의 몫”이라고 썼다. 

 

이 전 장관은 4선 국회의원으로 86(60년대생-80년대 학번)그룹 리더로 꼽힌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180석 압도적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를 통해 처리하기도 했다. 21대 국회 임기 초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2년 가까이 장관 생활을 이어왔다. 윤석열정부 출범 직전 문재인 전 대통령에 사표를 제출했고, 문 전 대통령이 이달 9일 이를 수리하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당내에서는 이 전 장관의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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