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사진 왼쪽) 국민의힘, 안철수(〃 오른쪽)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 중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는 결과가 3일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1%는 안 후보를, 30.6%는 윤 후보를 선택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답변자 중에서는 윤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55.9%로 안 후보(35.9%)보다 크게 많았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답변자 중에서도 윤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8.7%에 달해 안 후보(33.7%)를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대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3.9%,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0%였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 책임이 누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 56.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31.3%로 집계됐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라는 응답이 57.4%로 윤 후보라는 응답 32.7%보다 높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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