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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드, 강력한 전자기파 발생… 주민 건강·농업 생산 커다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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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4 18:03:42 수정 : 2021-11-14 1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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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실험 1000여 차례… 오존층 파괴 장본인
기후 변화 문제를 거론하기에 앞서 사죄해야”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서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가 요격 미사일이 들어가는 발사대를 하늘로 향한 채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경북 성주군에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주민 건강과 농업 생산에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14일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김일철 명의 글에서 “미국이 2015년 남조선의 오산 공군 기지에서 살상력이 95%에 달하며 막대한 환경 피해를 초래하는 탄저균 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2017년 경상북도 성주군에 강력한 전자기파 발생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농업 생산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고고도요격미사일 체계인 사드를 배비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온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바와 같이 미국은 20세기 전반기에 대량 소비, 대량 폐기의 경제 방식을 받아들여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방출국으로 됐으며 냉전 종식 후에는 경제의 세계화의 간판 밑에 수많은 발전 도상 나라들에 미국식 발전 모델을 강요해 세계적 범위에서 환경 파괴를 촉진했다”고 비난했다.

 

또 외무성은 “미국이 인류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원자탄을 사용한 이래 1990년대 초까지 1000여 차례에 달하는 핵시험을 진행해 지구의 생명 보호 우산인 오존층을 파괴한 장본인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이밖에도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전쟁 기간에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열화우라늄탄을 100~200t이나 사용했으며, 시리아 영토에서 열화우라늄이 들어있는 30㎜구경의 철갑탄을 5000발 이상 발사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은 기후 변화 문제를 거론하기에 앞서 지구 환경을 무참히 파괴한 죄과에 대해 세계 앞에 성근하게 사죄하고 올바른 청산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 국방부는 사드 전자파가 일정하게 거리를 두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방부는 성주군과 함께 괌 앤더슨 공군기지와 일본 교토 교가미사키 사드 레이더 기지에서 측정된 전자파를 공개하면서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과 일부 시민단체는 지속적인 노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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