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마케팅 프로그램인 ‘트립 부스터(Trip Booster)’ 시행으로 항공수요 조기회복 과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항공사를 포함해 ‘트립 부스터’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국내외 5개 항공사와 3개 여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항공수요 조기 회복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트립 부스터’는 코로나19로 항공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잠재 고객에게 해외여행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연내 항공수요의 조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항공사와 여행사에게는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 등이 지원된다.
공항공사는 해당노선의 목적지와 여행상품의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대상인 5개 노선(싱가포르·홍콩·괌·사이판·파리)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공항공사는 해당 항공사와 여행사에 대해 ‘트립 부스터’ 여행상품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여객 항공편에 대해서도 운항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트립 부스터’ 상품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하고 추후 인천공항 인근 호텔을 연계하는 여행상품 출시도 지원하는 등 항공수요 회복을 통한 공항산업 상생발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트립 부스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항공사와 여행사에 긴밀한 협력으로 항공수요 조기회복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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