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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구 신천지 교회 폐쇄보다 강한 대책 필요” 강조

입력 : 2020-02-20 16:13:15 수정 : 2020-02-20 1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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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구 코로나19 확산 우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 “신천지교회 폐쇄조치보다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준 이틀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너무 고생하셔서 그동안 일부러 전화를 자제했다”며 “대구시가 어려운 상황인데 대구시와 소통하면서 군 의료시설을 활용하거나 마스크 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대구시 차원에서도 신천지 교회(31번째 환자가 다닌 교회) 폐쇄 조치를 취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지만, 뭔가 조금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그런 대책을 빨리 빨리할 수 있게 대구 쪽 문제는 발빠른 대응을 보여주시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만약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주시라. 늘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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