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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남편 100억 빚' 성병숙 "'아침마당' PD가 빚쟁이 설득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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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5 09:05:06 수정 : 2019-10-15 0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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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스틸러’ 배우 성병숙(사진)이 빚쟁이들에게 쫓기던 과거를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성병숙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성병숙에게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성병숙은 “‘아침마당’은 잊지 못할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성병숙은 “2000년도 정도 ‘아침마당’은 사연이 있는 분이 모자를 쓰고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코너가 있었다”며 “그때 내가 사연 주인공의 환경과 마음을 대변하는 역할로 방송에 출연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아침마당’ 출연하던 당시 남편이 크게 사업을 했었는데, IMF를 겪고 왕비에서 시녀로 변했다”며 “빚 때문에 집도 없고, 거리에 나앉게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마당’이 생방송이지 않냐. 그러다 보니 아침에 내가 와서 방송하고 있으면 빚쟁이들이 그걸 보고 방송국 앞에 있었다”며 “그때 담당 PD들이 그분들 데려다 놓고 ‘성병숙은 도망갈 사람이 아니다. 시간을 달라’고 설득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아침마당’ 생각하면 어디선가 빚쟁이가 기다릴 거 같기도 하고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성병숙은 지난 8월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지내다가 제 연극 보러 온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 두 번째 남편과 8년을 살았는데 그때 IMF 외환위기 사태가 났다. (두 번째) 남편이 사업을 크게 했다. 아시는 분은 많이 아신다. 100억 부도가 났으니까”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성병숙은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다. 1977년에 TBC 공채 성우로 들어갔는데, 1980년에 언론통폐합이 발생하면서 KBS 제15기로 신분이 바뀌었다.

 

이후 드라마 ‘문희’,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 ‘연애의 발견’, ‘미생’, ‘키스 먼저 할까요?’, ‘톱스타 유백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성공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아침마당’,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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