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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UAE 칼리파대학 공동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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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0 03:00:00 수정 : 2019-04-09 1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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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카이스트(KAIST)는 지난 8일 UAE 칼리파대학(KU)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카이스트-KU 공동연구센터(KAIST-KU Joint Research Center)를 UAE 현지에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KU는 UAE 국왕이 미래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 UAE 아부다비에 설립한 국립대학이다. 지난 2017년 칼리파대학 등 3개 이공계 대학·대학원이 통합해 교명을 KU(Khalif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개칭했으며, 학부생 3500여 명과 대학원생 900여 명, 교원 500여 명 규모의 연구중심대학이다. 

 

2009년 12월 UAE 원전 수주 시 맺은 한-UAE 양국정부의 협약으로 카이스트가 칼리파대학에 원자력공학과 개설과 교과과정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시작된 양 대학 간 국제공동연구 협력은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원자력·ICT·전기·기계·재료·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0여 과제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는 카이스트로부터 2010년 5월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두 학교는 이날 공동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올해부터 스마트 헬스케어와 스마트 교통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와 교육협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임만성 KUSTAR-KAIST 교육연구원장은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등 기존 교육·연구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협력을 대폭 강화해서 한-UAE 양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가는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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