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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강동∼강남권’ 4단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입력 : 2018-05-27 23:12:57 수정 : 2018-05-27 23: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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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역 신설… 30분내 진입 가능 서울 강동구는 최대 숙원사업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9호선 4단계는 오는 10월 말 개통을 앞둔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3.8km 구간이며,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구에서 강남권 진입이 30분 내에 가능해진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은 2011년 정부가 강동구민에게 약속했다. 당시 국토해양부가 보금자리주택 후보지로 발표한 4곳 중 3곳이 강동구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

구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3개 지구를 1개 지구로 통합 추진’하고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강동구의 제안을 국토해양부가 수용하면서 2012년 고덕강일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계획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지하철 9호선 연장이 포함됐다. 2013년에는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

구는 9호선 4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용역 시행 중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시 바로 기본계획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과 함께 강일동 추가 연장에 총력을 기울여 고덕강일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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