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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오민석에게 채서린의 정체가 홍순복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53회에서는 강지유(소이현 분)와 유강우(오민석 분)가 만나 과거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유는 유강우에게 홍순복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며 말을 시작했고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말대로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유강우는 아무것도 모른채 빨리 듣고 싶어하는 눈빛으로 그를 재촉했다.
강지유는 채서린(김윤서 분)이 홍순복이라는 사실을 유강우에게 얘기했고 그는 그 사실을 듣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했다.
유강우는 5년 전 자신의 인생을 모조리 짓밟은 당사자가 바로 다름 아닌 자신의 아내 채서린임을 알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강우는 이야기를 듣고 화를 참지 못한채 왜 빨리 말하지 않았냐고 강지유를 향해 소리쳤다. 강지유는 본부장님이 이럴까봐 이야기하지 못했다며 지금 채서린의 정체를 밝히는 일은 일을 그르치는 것이라며 울여 애원했다.
유강우는 강지유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분개했다. 강지유는 그런 유강우를 계속해서 달래며 부탁했다.
유강우는 "내가 참아야 되는 이유가 뭐냐?"며 "내 도둑맞은 인생 어떻게 하냐"고 분개했다. 이에 강지유는 "날 위해서 한 번만 참아달라"며 "지금 이대로 채서린이 홍순복이라는 사실을 밝힌다면 더 알아봐야 할 다른 일을 알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여자의 비밀' 53회에서는 기억이 돌아온 강지유가 유강우에게 홍순복의 정체를 밝히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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