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외발까치’는 “공식적으로 흡수통일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대내외적으로 흡수통일을 추구한다는 점을 천명하고 흡수통일을 위한 북한 정권붕괴 전략을 명시적으로 발표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닭설공주와 일곱난장판’은 “통준위 위원이라는 사람이 흡수통일 방안에 대한 문서를 갖고 있으니 정부의 통일 방침은 흡수통일인 것”이라고 말했다.
통준위에 대한 비난도 봇물을 이뤘다. 아이디 ‘날개’는 “엉터리 같은 기구는 해체해라”고 했고, ‘ddosan’은 “존재 자체가 이 나라의 재앙”이라고 일갈했다. 아이디 ‘천영지화’도 “어처구니없다”며 “(통준위는) 없느니만 못하다”고 꼬집었다. 아이디 ‘이쁜강쥐’는 “이런 아마추어 같은 정부가 있나”라며 “미래의 통일 준비를 아예 다 망쳐먹는 구나. 그냥 손 떼라”고 혀를 찼고, 누리꾼 ‘스파크히’는 “통일방해위원회로 (이름) 바꿔라”고 비꼬았다.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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