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재선 도전 앞두고 전역 발표

1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라크전 상이용사이자 일리노이 주방위군 중령인 덕워스 의원이 전역을 발표했다. 2012년 연방 하원에 첫 입성한 덕워스 의원은 11월 재선에 도전한다. 오는 12월에는 첫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덕워스 의원은 “앞으로 민간인으로 주방위군 지원을 계속하겠다. 곧 태어날 딸을 주방위군의 열성 응원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주방위군의 아내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덕워스 의원은 1993년 일리노이 주방위군 브라이언 볼스비 소령과 결혼했다. 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그는 1992년 미 육군 예비군에 입대했고 1996년부터 일리노이 주방위군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여성 최초이자 아시아계 최초의 미 육군 헬기 편대장으로 2004년 이라크전에서 블랙호크 헬기를 조종하다 이라크군의 로켓탄 공격을 받아 두 다리를 모두 잃고 오른팔에 장애를 입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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